[전문] 세계 환경의 날 맞아 '비건 채식' 촉구 기자회견 개최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5-06-02 20:14:2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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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서인홍 기자] 2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비건플래닛 △한국비건연대 △비건월드코리아 △비건세상을 위한 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5개 비건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켓팅 및 퍼포먼스를 펼치며 환경 보호를 위한 채식의 중요성을 알렸다.



단체들은 "축산업이 지구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육류 소비가 환경 파괴, 기후변화, 물 부족, 생물다양성 감소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축산업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8%를 차지한다고 밝혔으며, 세계 환경연구단체 '월드워치 연구소'는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체의 51% 이상으로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이어 "비건 채식은 매년 약 8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 방안"이라며 "이는 전 세계 배출량의 약 22%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고기 1kg을 생산하기 위해 약 1만 5천 리터의 물이 소모되며, 육류 소비가 식량과 에너지 낭비를 심화시킨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개인이 환경 보호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비건 채식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비건 채식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 실천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에서 "환경을 살리는 비건 채식 함께하자", "비건 채식 실천합시다", "GO VEGAN! BE VEGAN!" 등의 구호를 외쳤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환경을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함께해요!

● 환경을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함께하자!

● 환경을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함께합시다!

● 환경을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실천하자!

● 환경을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실천해요!

● 환경을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실천합시다!

● 환경을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필수이다!

● 환경을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정답이다!

● 환경을 살리는 '비건'(VEGAN) 채식 촉구한다!





● '비건'(VEGAN) 채식으로 환경을 살리자!

● '비건'(VEGAN) 채식으로 환경을 살려요!

● '비건'(VEGAN) 채식으로 환경을 살립시다!

● '비건'(VEGAN) 채식으로 환경을 지키자!

● '비건'(VEGAN) 채식으로 환경을 지켜요!

● '비건'(VEGAN) 채식으로 환경을 지킵시다!





● '비건'(VEGAN) 채식 함께하자!

● '비건'(VEGAN) 채식 함께해요!

● '비건'(VEGAN) 채식 함께합시다!

● '비건'(VEGAN) 채식 실천하자!

● '비건'(VEGAN) 채식 실천해요!

● '비건'(VEGAN) 채식 실천합시다!

● '비건'(VEGAN) 채식 필수이다!

● '비건'(VEGAN) 채식 정답이다!

● '비건'(VEGAN) 채식 촉구한다!

● GO VEGAN! BE VEGAN!





매년 6월 5일은 유엔(UN)에서 정한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이다.



오늘날 지구 탄소 가스 배출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기후위기는 매우 심각하다. 기후위기로 인해, 지구 곳곳에서 가뭄, 홍수, 혹서, 혹한, 기아, 질병, 재해, 멸종, 수몰 등을 일으키며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우리는 환경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물 절약, 전기 절약 등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음식을 선택하느냐가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3%가 교통수단에서, 18%가 축산업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세계환경연구단체인 '월드워치'(World Watch) 연구소는 평가 방법 등을 수정한 결과, 지구 총온실가스의 51% 이상이 축산업에서 방출되는 것으로 발표하였다.



실제로 고기를 얻기 위해서 지난 50년간 전세계 열대우림의 2/3가 파괴되었으며 1960년 이후, 가축 방목지와 가축 사료 재배를 위해 아마존 열대우림의 70%가 사라졌다. 그리고 매년 남한 면적의 열대우림이 가축 방목지와 가축사료 재배를 위해, 불태워지고 파괴되고 있다.



채식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생각보다 커서 전 세계 인구가 비건(VEGAN)이 되면 매년 8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데, 이것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2%에 가까운 양이다. 영국에서 일주일에 하루 고기를 먹지 않는다면, 자동차 500만대가 운전을 하지 않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국내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설렁탕의 온실가스 배출량(㎏CO2eq. 모든 종류의 온실가스를 CO2로 환산한 단위)은 10.01로, 콩나물국(0.12)보다 약 100배 가량 많은 것으로 밝혔다.



그리고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발간한 '축산업의 긴 그림자'라는 보고서는 축산업이 기후위기를 비롯해 생물다양성 파괴, 대기오염, 토지 황폐화, 숲 파괴, 물 부족, 수질오염의 주범임을 밝혔다.



육식은 식량의 비효율성도 심각하여, 소고기 1인분을 만들기 위해 콩과 옥수수 등 곡물 22인분이 필요하다. 그리고 1kg의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16kg의 콩, 옥수수 등이 필요하는 등 육식은 식량 낭비가 심각하다.



또한 전세계 곡물생산량의 약 50%를 고기를 얻기위해 가축들에게 먹임으로써, 세계 기아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실제로 연간 30억명이 먹을 수 있는 곡물이 고기를 생산하는 데에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고기 생산을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물이 소비된다. '물발자국네트워크'(Water footprint network)에 의하면, 소고기 1㎏을 얻기 위해서 1만 5,415ℓ의 물이 필요한데, 이는 1리터 생수 약 1만 5,000개를 소비하는 것과 같다. 실제로, 소고기 패티(110g) 1개를 만들기 위해서 1,609ℓ의 물이 필요한데, 이는 욕조 10개를 채울 수 있는 물이다.



그리고 육식은 에너지 낭비도 심각하여, 햄버거 소고기 패티(110g)을 만들기 위하여 들어가는 에너지는 여러분의 스마트폰을 6개월 동안 충전할 수 있다.



또한 가축들이 쏟아내는 분뇨는 개울과 강, 바다를 오염시킨다. 매년 우리나라 약 1,000만 돼지가 쏟아낸 분뇨는 무려 4,846만 톤으로 엄청난 양의 축산 분뇨가 쏟아져 나온다.



하나뿐인 우리의 지구 환경을 살리기 위해, 우리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비건'(VEGAN) 채식을 실천하는 것이다. 지구 환경을 위해서 '비건'(VEGAN) 채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지구 환경을 살리기 위한 비건(VEGAN) 채식을 실천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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