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배] 극적 반전 드라마 끝에 짜여준 본선 대진...평택진위U18, 안양공고, 상문고 3연승으로 정상 순항 중!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03 20:43:4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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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호고가 2일 금강체육공원 구장에서 열린 2025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10조 예선3차전에서 예산삽교U18를 2-1로 꺾고 극적 조1위로 16강 확정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경기 용호고가 2일 금강체육공원 구장에서 열린 2025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10조 예선3차전에서 예산삽교U18를 2-1로 꺾고 극적 조1위로 16강 확정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군산=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극적 드라마를 연출한 끝에 금석배 본선행이 가려졌다.

‘디펜딩 챔피언’ 평택진위U18를 비롯해 전국 고등축구 34팀이 참가해 지난 29일부터 군산시 월명종합경기장 등 군산시 일대에서 펼쳐진 각 조별 예선전 풀리그를 거쳐 2일 2025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의 본선행을 확정짓었다.

홈팀 자존심 신태인축구센터U18가 두 대회에 동반 출전해 개최지 지역팀으로는 유일하게 조1위로 16강전에 직행하는 성과를 거두며 팀 창단 후 첫 동반 16강전에 직행하는 기염을 토했다.

4연패에 도전하는 평택진위U18과 함께 이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안양공고, 상문고도 매서운 경기력으로 각각 3승의 압도적인 결과로 16강전에 직행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안양공고가 2025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8조 예선전에서 3승 전적으로 조1위로 16강 확정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강력한 우승후보 안양공고가 2025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8조 예선전에서 3승 전적으로 조1위로 16강 확정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본선행의 가장 극적 드라마를 쓴 팀은 용호고이다. 용호고는 10조 예선전에서 여수해양U18를 4-0으로 격파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으나, 의왕시축구협회U18과 예선 2차전에서 전반에 먼저 두 골을 내줬으나, 곧바로 반격에 나서 두 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33분 상대 오동규에게 다시 추가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투지를 발휘한 정시원이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 동점골을 터트려 극적으로 승점1점을 획득했다.

마지막 예선전 물오른 경기력 2승을 챙기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예산삽교U18과 격돌했다. 본선행의 순위 결정전인 예선 3차전에서 전반 21분 상대 김영우에게 먼저 선취골을 허용해 후반 20분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2분 만에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20분 정태환의 골로 균형을 맞춘 후 불과 1분 만에 송민근의 강력한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승점 3점을 거머쥔 용호고는 2승1무(승점7점)을 획득해며 예산삽교U18(승점6점)을 조2위로 밀어내고 극적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경기 김포축구센터U18 선수단이 가 2일 서군산축구장에서 열린 2025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10조 예선3차전에서 인천남고를 꺾고 극적 조2위로 16강 확정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경기 김포축구센터U18 선수단이 가 2일 서군산축구장에서 열린 2025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10조 예선3차전에서 인천남고를 꺾고 극적 조2위로 16강 확정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2021년 창단한 김포축구센터U18는 1조 예선전에서 전통강호 대전 유성생명과학고와 5골의 난타전 끝에 2-3로 패하며 불안출발을 했다. 하지만 용인양지U18과 선두 인천남고을 잇따라 제압하는 매서운 저력을 발휘했다. 이에 인천남고, 대전유성생명고와 2승1패 승점 6점 동률을 이뤘으나. 대회 규정 타이브레이크 결과 골득실차로 인천남고(+1), 김포축구센터U18(0), 유성생명과학고(-1)로 인천남고가 조1위로 16강에 직행했으며 김포축구센터U18이 극적 조2위로 20강전에 진출했다.

전년도 대회 8강전에서 강호 서울중앙고를 3-0 완승을 거두는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 의정부G스포츠클럽U18도 인천강화스포츠클럽U18를 2-1로 꺾고 막판 뒤집기로 두 대회 연속 본선행에 진출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팡단 2년차 남양주18 선수단이 2일 군산국민체육센터 구장에서 열린 2025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10조 예선3차전에서 충주충원고와 1-1로 비겨 극적 본선행 확정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팡단 2년차 남양주18 선수단이 2일 군산국민체육센터 구장에서 열린 2025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10조 예선3차전에서 충주충원고와 1-1로 비겨 극적 본선행 확정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창단 2년 차 남양주U18도 2승의 쾌조의 질주로 급상승한 충주충원고를 상대로 끈끈한 투혼을 발휘해 1-1로 비겨 조2위를 따낸 후 대진 추첨에서 팀 창단 첫 16강전에 직행하는 새 역사를 썼다.

그밖에도 인천남고(1조), 신라고(2조), 경희고(3조), 정읍신태인축구센터U18(4조), 서울상문고(5조), 충주충원고(6조), 평택진위U18(7조), 안양공고(8조), 초지고(9조), 용호고(10조)가 각 조1위로 예선전을 마감했다.

이 대회는 오는 4일 10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홈팀 이리고와 전주공고의 라이벌전을 시작으로 20강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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