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 군사학부 졸업생 22명, 육군 부사관 임관…국방부장관상 등 수상 쾌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30 10:28:2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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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보건대학교 군사학부 졸업생, 육군 부사관 임관식(사진=원광보건대학교 제공)
원광보건대학교 군사학부 졸업생, 육군 부사관 임관식(사진=원광보건대학교 제공)

(익산=국제뉴스) 송영심 기자 =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 군사학부(의무, 전투부사관과) 졸업생 22명이 지난 29일 전북 익산시 육군부사관학교에서 개최된 ‘2025년도 제1기 육군 부사관 임관식’에서 하사로 당당히 임관하였다.

이날 임관식은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 주관으로 전국 12개 학군제휴 협약대학 출신의 전투부사관 장학생 341명이 함께 임관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되었으며, 특히, 박혜화 하사는 전체 수석으로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 하사는 “학교에서 배운 2년 동안의 내용을 기반으로 부사관학교에서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복무하여 부대 발전과 더불어 원광보건대학교의 위상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상진 하사도 교육사령관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김 하사는 “앞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군 복무에 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8년 개설된 원광보건대학교 군사학부는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매년 우수한 임관 성과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체력과 전술, 리더십을 겸비한 실전형 부사관 양성에 집중함으로써 군 현장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오고 있다.

정국룡 군사학부장은 “학생 개인의 노력과 함께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향후 원광대학교 부사관과 체제 아래에서도 더욱 우수한 부사관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보건대학교는 2026년 3월부터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따라 원광대학교와 통합되며, 이에 따라 군사학부는 ‘원광대학교 공공인재대학 부사관과’로 개편된다. 해당 학과는 전국 최초로 4년제 종합대학 내 2년제 과정으로 운영되며, 육군 부사관 임관 보장, 1천만 원 이상 군 장학금, 군 장교 진출 연계 등 다층적인 진로지원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학위, 병역이행, 취업이라는 세 가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 교육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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