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배우고 싶지만, 형편이 안 돼 포기했던 분들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당진시가 오는 6월 2일부터 17일까지 '2025년 충청남도 평생교육이용권' 2차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이유로 평생학습 기회를 놓치기 쉬운 시민들에게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충청남도와 함께 추진하는 정책이다.
모집 대상은 다양하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장년층(40~64세) △노인(65세 이상) △디지털이용권 대상자(30세 이상) 등으로 총 28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당 연간 최대 35만 원까지 평생교육 강좌비와 교재비가 지원된다. 이용권은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 등록된 교육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이용권을 신청한 시민은 원격대학형태 평생교육시설, 정보기술 관련 학원, EBS 등의 기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신청은 기본적으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노인 대상자에 한해 당진시청 5층 평생학습새마을과를 방문해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배우고자 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경제적 제약 없이 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도"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스스로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