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조사에 따르면 소비심리 악화 속에도 여행 소비가 늘었다.[출처:이미지투데이]](https://www.casenews.co.kr/news/photo/202505/17846_39073_5057.jpg)
8일 데이터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1분기 업종별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 데이터에 따르면 명품 결제액이 지난해 1분기 대비 19.0%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이어 도서·티켓(-14.3%), 식료품(-9.0%), 뷰티·헬스케어(-4.9%), 영상·음악(-3.4%) 등의 지출이 일제히 줄었다. 반면 항공권·택시 등 교통 수단 결제액은 20.7%, 여행·숙박 부문은 5.5%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채널별 결과에 따르면 백화점·면세점에서의 결제금액은 4.3% 늘었으나 온라인쇼핑과 마트·편의점은 각각 9.5%, 2.0%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뷰티업계에서는 올리브영이 전 연령대에서 독주체제를 이어갔다.[출처:이미지투데이]](https://www.casenews.co.kr/news/photo/202505/17846_39074_5140.jpg)
온라인쇼핑에서는 쿠팡의 지배력 강화 현상이 뚜렷했다. 지난 3월 기준 쿠팡의 카드 결제 금액 점유율은 64%로 지난해 같은 달(58%)보다 6%포인트 높아졌으나 G마켓, 11번가, SSG닷컴, 옥션 등의 결제액은 모두 감소했다.
CJ올리브영과 아모레퍼시픽, 애터미, 에이피알(APR), 이니스프리, 화해 등 6개 기업이 포함된 뷰티·헬스케어 업종에선 올리브영이 독주 체제를 강화했다. 전체 결제액의 67.3%를 차지한 CJ올리브영은 모바일 앱 월간 사용자 수도 지난 3월 기준 688만명으로 메이크업·화장품 부문에서 90%의 점유율을 가져갔으며, 10대 이하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독보적인 1위 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