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인 9일 제주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항공기과 여객선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8시 기준 티웨이항공, 대한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선 도착 10편, 출발 9편 등 총 19편이 결항했다.
예상 강수량은 50~100㎜(많은 곳 남부·중산간 150㎜ 이상, 산지 200㎜ 이상)이다. 북부와 추자도에서는 20~60㎜의 비가 내리겠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남부 등에 호우경보가, 제주 산지 등에 강풍경보가 발효됐다.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해상에서도 새벽부터 바람이 초속 9~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짧은 시간에 바람 방향이 급격하게 바뀌면서 돌풍이 부는 곳이 많겠다.
물결도 1.5~4.0m(제주도해상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어 조업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내외(평년 13~15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평년 19~2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