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가 제20회 입양의 날(5월 11일)을 맞아 입양 가족과 함께 소통하고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도는 오는 9일 용인 써닝리더십센터에서 도내 입양가족 및 관계자 등 360여명이 참석하는 ‘2025년 경기도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입양 가정 간의 소통과 연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6시 40분부터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홍경민 한국입양홍보회 회장, 스티브 모리슨 설립자, 오창화 전국입양가족연대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하며, 입양 활성화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 마술 체험 콘서트와 입양 사례 발표, 명랑운동회 등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도는 입양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도 펼친다. ▷7~8일 경기도청 1층 로비 ▷9~11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입양 가정 사진 전시, 즉석 사진 촬영, 입양 인식 설문조사(참여 시 커피 교환권 제공) 등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입양의 날’은 한(1) 가정에 한(1) 아이를 입양하자는 뜻을 담아 2006년 ‘입양특례법’에 따라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입양은 또 하나의 가족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여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입양에 대한 인식이 더욱 긍정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