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시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노후 석면 슬레이트 건축물의 철거 및 지붕 개량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주택 및 비주택(창고·축사, 노인·어린이시설)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벽체 철거와 주택 지붕 개량을 지원하는 ‘2025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석면 슬레이트 지붕재나 벽체를 사용하는 건축물 소유자다. 올해 지원 규모는 ▷슬레이트 철거: 주택 10동, 비주택 4동 ▷지붕 개량: 주택 6동이다.
지원 금액은 주택의 경우, ▷슬레이트 철거: 우선지원 가구(기초수급자·차상위 등)는 전액, 일반 가구는 최대 700만원(소규모 주택 우선) ▷지붕 개량: 우선지원 가구 최대 1000만원, 일반 가구 최대 500만원 한도다.
면적 200㎡ 이하 비주택은 슬레이트 철거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건축물 소유자가 수원시청 본관 1층 새빛민원실을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공고문 등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