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쇠퇴한 광주시 송정동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도시재생 거점시설 ‘도시재생 어울림센터’가 이달 준공된다.
경기도는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광주 송정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시설인 어울림센터가 5월 준공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과거 우시장 등으로 번성했으나 도시화와 신도심 개발 등으로 쇠퇴한 송정동 일원의 활력 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광주 송정 도시재생사업은 ▷어울림센터 조성 ▷송정 문화센터 조성 ▷안전마을 조성 ▷주거 환경 정비 ▷공동체 돌봄 등 다양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준공하는 어울림센터는 송정동 101-27번지 일원 기존 주차장 부지를 복합화하여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3449.16㎡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 내에는 ▷주차장 ▷노인교실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생활기반시설이 들어서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지역 내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시재생사업이 쇠퇴지역과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모델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15개 시군 18곳을 지원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도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