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100만 시대, 치매안심센터서 원스톱 지원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05-06 13:50:4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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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센터 홍보물 /자료제공=경기도
치매안심센터 홍보물 /자료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국내 치매 환자 수가 내년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46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예방부터 진단, 환자 및 가족 돌봄까지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6일 이같이 밝히며, 특히 75세 이상 인구의 치매 유병률 급증 추세에 따라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1개 광역치매센터와 시군별 46개 치매안심센터가 운영 중이며, 800명 이상의 종사자가 치매 관리 사업에 힘쓰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경기도민 누구나 무료로 치매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인지 저하 의심 시 협력 병·의원을 통해 진단·감별검사(비용 지원 확대)도 받을 수 있다.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연 36만원, 중위소득 140% 이하) ▷치매환자쉼터 운영 ▷조호물품(기저귀 등) 지원 ▷가족교실 및 힐링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일반 도민도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교실 ▷인식개선 활동 등에 참여 가능하다.



특히 도는 올해 특화사업으로 치매 환자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연 10일 이내 입원·돌봄 비용 최대 30만원 지원)를 운영 중이며, 치매 감별검사 비용(최대 11만원) 지원 소득 기준도 폐지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존엄한 삶을 살아가고, 도민들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도록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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