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국제뉴스) 김충남 기자 = 청송군은 5월 2일부터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설치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먼저 청송군 진보면 신촌2리 지역에 5개동이 설치됐다. 이는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의 지원으로 추진된다.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은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긴급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5월 초까지 설치를 완료한 뒤 최종 점검을 할 예정이다. 주택에는 전기, 수도, 난방 등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다.
청송군은 이재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지원사업으로 마을부락별 단지형 약 20개소, 개별희망부지 약 300동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기존 생활 반경 내에 임시주택을 마련함으로써 피해 주택 복구의 편의성을 높이고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서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다각적인 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재민들의 생활편의와 일상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조속히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고, 장기적인 피해 복구 지원도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