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윤지원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약 1년 9개월 만에 싱가포르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며 ‘The TENSE in ASIA’ 투어의 절정을 맞이했다.

태연은 5월 3~4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연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Letter To Myself’ 수록곡은 물론, ‘INVU’, ‘Weekend’, ‘To. X’ 등 히트곡을 포함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장은 팬들의 핑거라이트와 슬로건 이벤트, “김태연 사랑해” 함성으로 열기로 가득 찼다.

태연은 “지난 투어 마지막이 싱가포르였는데, 다시 이곳에서 절정을 맞아 뜻깊다”며 “공연 때마다 따뜻한 선물을 주셔서 기분 좋은 추억을 안고 간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현지 팬들은 ‘태연아, 내 맘을 이렇게 훔쳐도 되나?’라는 문구 슬로건, 핑크·블루빛의 이벤트 조명으로 태연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고, 앵콜 전 ‘김태연 사랑해’ 단체 응원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공연은 ‘The ODD Of LOVE’ 투어 이후 1년 9개월 만의 싱가포르 공연이자, ‘The TENSE in ASIA’의 주요 하이라이트다. 태연은 오는 5월 31일~6월 1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한편, 태연의 투어 관련 영상과 공연 후기 콘텐츠는 SM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에스엠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