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 위기 대응, 서울교통공사-행정안전부 협력체계 구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05 11:31:1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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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종환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지역소멸 위기극복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손을 잡았다.

5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잠실역, 압구정역, 합정역 등 서울 도심 주요역사에서 전국 55개 마을기업 및 청년마을을 알리는 행사를 행정안전부와 함께 개최한다.

공사는 올해 행안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국가적 차원의 지역균형발전 지원사업에 힘을 보탠다. 24년도 행사가 개별 지자체가 신청해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였다면, 올해는 행안부를 통해 전국의 마을기업과 청년마을을 서울시민들에게 알리며 지역소멸 위기극복 국정과제에 일조한다.

행안부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국가적 과제로 삼고 지역의 일자리 확충, 정주여건 개선,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마을기업과 청년마을 육성도 그 일환이다.

행안부의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해당 마을 자원을 활용한 주민 출자 기업을 지원해 지역 농수특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창업 및 콘텐츠 개발 등을 할 수 있도록 기금을 지원하는 지역 정착 유도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사-행안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행안부는 마을기업과 청년마을을 수도권 시민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린다. 서울 및 수도권 시민들의 일상 동선 한 가운데 위치한 서울지하철을 통해 전국에 흩어져 있어 접하기 어려웠던 전국 마을의 생산품과 스토리를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는 5월 한 달간 잠실역‧압구정역‧합정역 3개 주요 역사에서 진행되며 지역살이 홍보부터 연평바다 새우, 제주 구좌 당근과 마라도 짜장면까지 전국의 특산물과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더해진 콘텐츠가 서울시민을 찾아온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민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주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기업과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는 청년마을을 알려 지역에 더욱 직접적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천만시민의 생활 밀착 공간인 서울지하철을 통해 지역과 시민이 연결될 수 있도록 도농상생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며,"특히 이번에 행정안전부와의 협업을 계기로 서울지하철이 지역소멸 위기극복의 거점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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