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백지영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편인 배우 정석원 씨와 혼전 임신으로 결혼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4월 30일 백지영 씨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두 사람은 피크닉을 즐기며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백지영 씨는 정석원 씨의 유머러스함과 편안함, 그리고 좋은 아빠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백지영 씨는 "알다시피 우리가 애를 갖고 결혼하지 않았냐"며 혼전 임신 사실을 직접 언급했다. 딸 하임 양을 낳아 보니 정석원 씨의 성실하고 밝은 모습이 좋은 아빠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적중했다고 덧붙였다.
정석원 씨는 처음 만났을 때 26세로 결혼 생각이 없었으나, 백지영 씨의 성품과 사는 방식에 끌려 연애 초반부터 결혼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백지영 씨와 함께 있을 때 매우 편안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백지영 씨는 9세 연하인 정석원 씨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나이 차이보다는 서로의 성향 차이가 더 중요하며, 정석원 씨가 친구 같으면서도 딸에게는 아빠 같은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백지영 씨와 정석원 씨는 2013년 결혼했으며, 당시 혼전 임신으로 결혼식을 올렸으나 유산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2017년 딸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