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그래픽=김현지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4/7503_13817_1930.jpg)
JB금융그룹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부도시손실률(LGD) 산출방식을 변경하면서 충당금을 추가 적립한 영향이다.
JB금융은 24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당기순익으로 16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영업이익은 5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순이익률(ROA)은 각각 11.6%, 0.99%다.
그룹 및 은행의 합산 원화대출금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4%, 1.6% 늘었다. 다만 순이자마진(NIM)은 시장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bp(1bp=0.01%포인트), 3bp 하락했다.
그룹의 이익경비율은 36.7%로 집계됐다. 그룹 분기 중 대손비용률은 1.05%로 직전 분기 대비 13bp 늘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및 연체율은 각각 1.19%, 1.5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각각 28bp, 39bp 늘어난 수치다.
계열사 별로 살펴보면 전북은행의 연결 기준 1분기 순익은 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광주은행의 1분기 순익은 670억원으로 같은 기간 8.7% 하락했다.
이날 JB금융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16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JB금융 관계자는 “감독원에서 규제 방식으로 LGD 산출 방식을 변경하는 게 좋겠다고 권고했고 이번에 변경했다”라며 “LGD 프로젝트에서 나온 개선 방식을 한꺼번에 반영하다 보니 일회성으로 충당금이 늘어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에는 추가적인 일회성 요인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