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 회장과 선 긋는 한컴, “관여한 적 없어”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04-24 15:29:0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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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그래픽=김현지 기자]
한글과컴퓨터. [그래픽=김현지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9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김상철 회장과 선을 그었다. 한컴은 “이번 기소는 개인과 관련한 사안이다”는 입장을 24일 내비쳤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강성기)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김상철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21년 12월~2022년 10월 한컴그룹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가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을 이용해 96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한컴은 입장문을 통해 “김상철 회장에 대한 검찰의 기소 결정과 관련해 많은 걱정과 우려를 하고 계신 주주, 투자자, 고객, 임직원을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분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한컴은 해당 사업에 관여한 적 없다”고 밝혔다.



또한 “한컴이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세워놓은 계획들은 이번 사안과 무관하게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영진 기자 hoback@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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