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hy는 다음 달 1일부터 야쿠르트 라이트 가격을 30원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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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제품 가격은 기존 1병당 220원에서 250원으로 13.6% 오른다.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9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hy 관계자는 “원당과 포장재 등 원부자재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심화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과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품목과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코카콜라음료도 다음 달 1일부터 스프라이트, 미닛메이드, 조지아 등 일부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5% 인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코카콜라는 이번 인상 품목에서 빠졌다.
![[출처:코카콜라 유튜브 갈무리]](https://www.casenews.co.kr/news/photo/202504/17693_38713_2554.jpeg)
이날 코카콜라음료에 따르면 소비자가 기준 스프라이트 350㎖ 캔은 1800원에서 1900원으로 100원 오른다. 환타 350㎖ 캔은 1600원에서 1700원으로, 파워에이드 600㎖ 페트는 2400원으로, 미닛메이드 350㎖ 페트는 2000원으로 각각 100원 오른다.
코카콜라음료 역시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라 제품값을 올리게 됐다.
캔의 원료인 알루미늄의 지난해 연평균 국제 시세는 전년 대비 7.4% 상승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작년 동기보다 20% 가까이 올라 최근 10개 분기에서 가장 높았다.
페트(PET)는 국제 시세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전력, 인건비 등 가공비가 오르면서 공급받는 비용이 약 8%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이변에 따른 커피 원두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폭등했으며, 최근 환율까지 오르면서 국제 원부자재의 비용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
코카콜라음료 측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등 대내외에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비용 상승 요인이 여전하다”면서 “이번 가격 인상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인상률과 품목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앞서 코카콜라음료는 원·부자재값, 전력비, 인건비 등 전반적인 비용 증가 요인으로 지난해 9월 가격을 올린 바 있으며 소비자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인상 품목에서 코카콜라는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