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김성민 인턴기자) 일렉트로닉 아츠(EA)의 신작 전략 게임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가 스타워즈 일본 팬 행사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재팬’에서 베일을 벗었다.
EA는 지난 20일 열린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재팬’에서 루카스필름 게임즈,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제작한 새로운 턴제 전략 게임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를 최초 공개했다. 개발은 XCOM 시리즈의 핵심 인력이 설립한 비트 리엑터가 맡았다.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는 클론 전쟁 말기를 배경으로 한 싱글 플레이 중심의 턴제 전략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전직 공화국 장교 ‘호크스’가 되어 은하계 곳곳에서 모인 정예 요원들과 함께 특수부대 ‘제로 컴퍼니’를 지휘한다. 이들은 은하계를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게임은 작전과 조사로 구성된 캠페인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플레이어는 임무 외에도 작전기지를 강화하고 정보원 네트워크를 통해 적의 움직임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특히 ‘호크스’의 외형과 전투 스타일은 플레이어의 취향에 맞게 설정 가능하고, 클론 트루퍼, 아스트로메크 드로이드, 제다이 등 스타워즈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클래스의 요원을 영입할 수 있다.
이들의 외형, 장비, 능력 등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팀원 간의 유대감은 전투에서 전략적 시너지를 발휘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비트 리엑터의 CEO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그렉 포어치는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는 스타워즈 세계관과 정교한 턴제 전략 전투 시스템을 결합한 작품"이라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다양한 방향으로 전개되며, 시네마틱한 연출로 깊이감 있는 전투 경험을 제공해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루카스필름 게임즈의 GM 겸 부사장 더글러스 라일리는 "오랫동안 턴제 전략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비트 리엑터는 전술 장르와 스타워즈 세계관을 모두 구현하여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어줄 최고의 파트너"라고 전했다.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는 오는 2026년 PC와 PlayStation 5, Xbox Series X|S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EA 스타워즈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사진=일렉트로닉 아츠(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