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에너지 솔루션 '기후경영서비스' 개시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04-15 12:33:03 기사원문
  • -
  • +
  • 인쇄

기후경영서비스 안내 포스터 /자료제공=경기도
기후경영서비스 안내 포스터 /자료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돕기 위한 '중소기업 기후경영서비스'를 15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중소기업이 전문 지식 없이도 사업장 탄소배출량을 분석하고 에너지 진단을 통해 전기요금을 절감하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플랫폼이으로 탄소경영서비스, 에너지경영서비스로 구성됐다.



탄소경영서비스는 국세청, 한전 등 22개 기관과 연계해 기업 활동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탄소배출량을 분석해 제공한다. 기업은 법인 공인인증서 인증만으로 데이터를 자동 입력시켜 손쉽게 탄소배출량 관리가 가능해, 탄소중립 대응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감축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인증서 기록을 별도 저장하지 않는 높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경영서비스는 한전 요금제를 이용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15분 주기 전기사용량 데이터를 받아 전력 사용 패턴과 사업장 특성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최적 계약전력 제안, 적정 요금제 전환 안내 등 맞춤형 에너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내 중소기업은 15일부터 기후경영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대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다"며 "중소기업들이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 혜택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