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예품 인턴기자) 조국혁신당이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과 민주주의, 정의가 이겼다"고 밝혔다.

혁신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멈추지 않고 내란 잔당을 일소하겠다. 내란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겠다. 화해는 진실을 밝힌 뒤에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내란 특검과 명태균 특검, 김건희 특검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내란으로 우리 민주주의의 취약점이 드러난 만큼, 민주주의가 후퇴하지 않도록 제도적 정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탄핵 정국의 혼란과 공백은 극단의 양당 체제와 정치 부재에서 비롯됐다"며 "새로운 정치의 길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은 "윤석열 파면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사회 대개혁과 정권교체를 향한 전진을 촉구했다. 특히 조국 전 대표의 "3년은 너무 길다"는 약속을 언급하며, 혁신당이 국회에서 강력한 압박 전선을 구축했던 것을 평가했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켰고, 이제는 민생을 살릴 차례"라며 민생 복지 확대, 정치 투명성 강화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