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3월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69.8원으로 직전 주 대비 11.8원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36.3원으로 직전 주 대비 11.3원 내렸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백악관의 베네수엘라 석유 수입국에 대한 관세 부과 발표와 미국 주간 원유 재고의 시장 예상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4.4달러로 직전 주보다 1.6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2.0달러 오른 81.8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1.5달러 상승한 87.4달러를 보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