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산불이 밤새 곳곳에서 되살아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의성군 신평면 교안1리 야산과 증율1리 누룩골에서 산불이 재발화했다.
산림 당국은 헬기 3대와 산불전문진화대, 공무원 등 23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같은날 오전 6시40분 경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와 남후면 고하리에서도 산불 신고가 잇따랐다. 이에 소방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 6대 등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청 산불 진화율은 96%로, 산불영향 구역은 1858㏊, 총 화선은 71㎞로 남은 길이는 지리산 권역 2.8㎞이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중·경상 10명 등 총 14명이다.
당국은 이날 헬기 55대를 투입하고 인력 1598명, 차량 224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