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채집을 위한 장소는 우천면 일원의 축사이며, 매주 2회 일몰 전부터 일출 전까지 유문등(black light trap)을 이용해 채집한다. 이후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모기 분류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기후 및 매개체 서식 환경 변화에 따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영대 보건소장은 “일본뇌염의 지역사회 전파와 토착화를 방지하기 위해 매개모기의 병원체 감염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며 “주민분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