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제 그냥 즐기려고요'를 통해 전한 김태균의 고백… 인정과 행복은 글쓰기에서 시작된다 [출처: 가인지캠퍼스]](https://www.casenews.co.kr/news/photo/202503/17458_38232_281.jpg)
세상이 나를 어떤 이미지로 볼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쳐다볼까?라는 생각 때문에 '솔직한 나'를 세상에 드러낼 수가 없었다는 김태균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진짜 자신을 감추고 산다"고 언급했다.
2021년 10월 27일, 김태균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책 '이제 그냥 즐기려고요'에 대해 “독자들께 미안하지만, 이 책은 철저히 나를 위한 글쓰기였다”며 그는 글쓰기를 ‘나를 향한 고백’이라고 표현했다. "그냥 나한테 나를 고백한다고 생각하고 글을 한번 써볼 필요가 있어요. 그냥 떠오르는 대로 막 쓰는 거예요. 글을 쓰다 보면 내가 놓치고 있던 감정과 부족한 점이 드러단다"고 덧붙였다. 그는 책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과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하는 과정이 오히려 자유로움을 가져다 주었다고 말한다.
나의 행복이 주변을 행복하게 한다.
김태균은 책에서 특히 행복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행복이라는게 단순히 가족들이 잘 사는 모습을 보는 게 행복이 아니고 나의 행복은 무엇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하면서 지금 이 순간에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행복이에요."
"감정 중에 가장 전도율이 빠른 감정이 '행복'이래요. 한 사람이 행복하면, 적어도 100명 이상이 행복해질 수 있대요. 그러니까 내가 행복해야 내 주변이 행복해지는 거예요." 그는 자신의 행복을 찾는 것이 결국 주변 사람들의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균은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제안했다. "회사 커피가 맛있다면, 한 잔 마실 때 그 행복을 느껴보세요. 회사 식당이 맛있다거나, 어떤 직원의 미소가 좋다거나 하는 작은 것들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어요. 그런 것들을 찾아놓고, 심어놓고, 만날 때마다 행복을 느끼는 거죠."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김태균 [출처: 가인지캠퍼스]](https://www.casenews.co.kr/news/photo/202503/17458_38233_2846.jpg)
"이제 그냥 즐기려고요"
김태균은 자신의 책을 특히 40, 50대 남성들에게 권한다고 말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제1순위의 사람들이 있다면 (다 봤으면 좋겠지만) 그게 나 같은 가장이나, 결혼을 안 했어도 한 40, 50대 남자분들이에요. 진짜 열심히 살아왔고, 열심히 살아갈 그런 남자분들. 가장들이 좀 읽었으면 좋겠어요."
김태균은 이제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즐기려 한다. 그가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결국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작은 행복을 찾으며, 그 행복을 주변과 나누라는 것이다. "좋아하는 게 있으면 아주 즐기면서 살아야 합니다!"
19년간 컬투쇼를 이끌어온 김태균에게 '리더십'이란?
김태균은 리더십이 자기 자신을 잘 이끄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리더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참 멋진 인생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책임을 짊어지는 거잖아요. 리더로서 산다는 것은 어차피 끝까지 그것을 책임질 사람이 리더가 되는 거거든요. 책임질 생각이 없으면 리더가 될 수 없다는 것! 이미 여러분 다 알고 계시겠지만.(웃음)"
"본인 스스로가 본인한테 리더가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을 잘 이끌고 나가줘야해요. 조금 나태한 자신에게는 목줄을 잡고, 혹은 너무 일만 해서 힘든 나에게 쉬게 해주기도 하는 여러 가지. 나 자신에 대한 경영을 스스로 먼저 하시고 나서 그게 잘 되면 모두가 리더가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태균의 '이제 그냥 즐기려고요'는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솔직한 자기 고백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책이다. 그가 글쓰기를 통해 발견한 자아와 행복의 비밀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