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순규 창원시의원, “창원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촉진을 위한 시민 토론회 개최”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5-03-21 18:34:2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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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창원특례시 기획행정위원회 문순규 의원(양덕1·2, 합성2, 구암1·2, 봉암동)은 지난 19일 오후 2시 의회대회의실에서 창원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촉진에 관한 정책 제안과 조례 제정 추진을 위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장애인 관련 단체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자로 나선 윤종술 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 대표는 창원시의 장애인의 경제활동과 의무고용 실태, 직업재활 지원 실태를 언급하며 장애인 직업 지원 정책이 보호적 작업 중심에서 경쟁고용시장으로 연계되고 있으며, 기업·장애인·창원시의 상생협약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당사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고용 지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다른 발표자인 황현녀 창원장애인인권센터 대표는 장애인 전문 컨설팅으로 직무를 분석하여 다양한 직무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하며, 공공-민간 파트너십 모델 구축과 중증장애인 고용에 특화된 정책을 통해 적합한 근무환경 조성과 접근성을 고려한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를 배치하고 모니터링을 통한 평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중증장애인 권리중심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참가자의 사례발표도 이어졌다. 발표자 김희정씨는 “사업 참여로 인해 삶의 질이 바뀌고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면서 “중증장애인의 장애유형과 능력에 맞춘 일자리 모델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트렌드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고 이를 교육하기 위한 여건 조성, 장기근로할 수 있는 일자리 필요,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 교통비 지원 확대 등 정책에 관한 제안도 이뤄졌다.



문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장애인 단체의 의견을 듣고 창원시의 장애인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장애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 촉진을 통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직업생활과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도모할 수 있도록 5월에 조례를 발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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