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김미애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는 1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의료개혁의 중요한 과제로 올해 보건복지부가 지도전문의 지원 등 수련환경 혁신에 2,332억 원, 수련 수당에 415억 원을 투입하며,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전공의들이 주당 100시간 이상 근무하는 열악한 현실을 지적하며, 이는 환자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고 밝혔다.
또한, "의료개혁은 국민이 안정적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동결한 배경에 대해 "교육 정상화와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절박한 결정"이라며, 의대생과 전공의들에게 학교와 의료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그는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공정한 수가 체계 등 산적한 의료 현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하며,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현실을 상기시켰다.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은 단순한 근로조건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힘과 정부의 정책이 국민 보건과 의료체계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