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스트레칭 시켜주는 ‘에덴로보’ 출시에 전문가들 모였다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03-05 19:08:0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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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께서 이런 프로그램을 개발하셨을까? 저는 이 에덴로보를 처음 접했을 때 홈트(홈트레이닝)의 시장이 바뀔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고 강사들이 불안해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스트레칭 전문가 강하나 강사)



스트레칭 전문가 강하나 강사가 메디컬연구소 김준엽 박사와 실시간 대화를 하며 바디프랜드 신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강하나 강사가 “평소 운동할 시간 없는 분들에게 마사지와 함께 운동까지 일석이조의 마사지샵이 탄생한 것 같다”라고 한 말은 평소 운동 시간이 부족한 나로서는 귀가 솔깃해지는 말이었다.




스트레칭 전문가 강하나 강사가 바디프랜드의 신제품 '에덴로보'를 체험하기 위해 참석했다. [사진=박달님 기자]
스트레칭 전문가 강하나 강사가 바디프랜드의 신제품 '에덴로보'를 체험하기 위해 참석했다. [사진=박달님 기자]





메디컬연구소 김준엽 박사는 바디프랜드의 신제품 '에덴로보'를 체험 중인 스트레칭 전문가 강하나 강사와 대화하며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달님 기자]
메디컬연구소 김준엽 박사는 바디프랜드의 신제품 '에덴로보'를 체험 중인 스트레칭 전문가 강하나 강사와 대화하며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달님 기자]




바디프랜드는 5일 운동과 스트레칭 기능을 탑재한 안마의자 ‘에덴로보’ 출시와 동시에 입점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날 전신 트위스트 마사지를 시켜주는 헬스케어로봇 ‘에덴로보’에 대해 바디프랜드 지성규 부회장, 마케팅 본부 정재훈 본부장, 메디컬연구소 김지영 소장, 디자인 연구소 염일수 소장 등의 소개가 이어졌다.





마사지 본질 살려 만든 ‘에덴로보’





김준엽 박사는 체험 중인 강사의 모습을 관찰하며 ‘에덴로보’에 대해 설명했다. 이 중 근력 강화 운동에 가깝도록 만들어진 취지와 안마의자에 누워 코어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부분이 획기적으로 느껴졌다. 스스로 홈트레이닝을 시도하기 어려워 필라테스나 PT를 받았던 나에게는 이 안마의자가 선생님 같아 재미있게 와닿았다.



김준엽 박사는 “강사님이 중간중간 머리를 드는 모습을 관찰할 수가 있다”면서 “이는 사용자가 복근 운동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것이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바디프랜드 마케팅 본부 정재훈 본부장이 마사지의 본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달님 기자]
바디프랜드 마케팅 본부 정재훈 본부장이 마사지의 본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달님 기자]




바디프랜드가 이번에 출시한 헬스케어로봇 ‘에덴로보’는 기존 ‘에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에덴’은 누워서 마사지를 받았다면 ‘에덴로보’는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전신을 깊숙이 주무르면서도 비틀고 잡아당기는 마사지 형태가 결합한 제품이다.



마케팅 본부 정재훈 본부장은 바디프랜드의 전략적인 방향과 마사지의 본질에 대해 설명했다. ‘에덴로보’는 마사지의 본질을 연구 및 분석해 제작됐다는 내용이었다.



정 본부장은 “태국, 인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어디에서든 마사지를 할 때는 온몸을 틀거나 돌리거나 제치는 등 여러 움직임을 통해 이뤄진다”고 발표하며 마사지의 본질과 효용성에 대해 설명했다.




메디컬연구소 김지영 소장이 바디프랜드 신제품 '에덴로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달님 기자]
메디컬연구소 김지영 소장이 바디프랜드 신제품 '에덴로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달님 기자]





디자인연구소 염일수 소장이 헬스케어 로봇 개발 디자인의 핵심적 모듈 탑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달님 기자]
디자인연구소 염일수 소장이 헬스케어 로봇 개발 디자인의 핵심적 모듈 탑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달님 기자]




메디컬연구소 김지영 소장은 근육을 신장하는 스트레칭의 긍정적 효과를 들어 ‘에덴로보’의 장점을 부각했다. 김 소장은 “‘에덴로보’가 마사지의 기본 테크닉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트레칭과 호흡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혁신적 제품”이라며 근육이 수명을 좌우한다는 논문을 통해 근거를 내세웠다.



디자인연구소 염일수 소장은 헬스케어 로봇 개발 디자인의 핵심적 모듈 탑재에 대해 설명했다. 염 소장은 “체중의 무게를 골고루 분산할 수 있는 프레임을 탑재, 모듈이 자유롭게 펴지고 당겨지게 구동, 모듈이 묶여있지 않고 각각 독립적으로 구성되는 자유로운 로봇 워킹 테크놀로지로 유기적 구조화를 시키고 완성시켰다”고 말했다.





당기고 비트는 ‘트위스트 마사지’ 체험






기자가 바디프랜드 신제품 '에덴로보'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달님 기자]
기자가 바디프랜드 신제품 '에덴로보'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달님 기자]




누구든 자유롭게 ‘에덴로보’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물론 기자도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 보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빠진 후 여유롭게 즐겼다. 특히 ‘에덴로보’에 장착된 새로운 기능을 최대한 누리고 싶었던 기자의 마음을 알아차린 듯 질문에 답변해 주는 안내원이 있어 더욱 즐길 수 있었다.



그렇게 ‘에덴로보’를 작동했더니 앉은 자세와 누운 자세를 번갈아 움직이며 기자에게 맞는 체형을 찾아갔다. 사람이 로봇이 되는 영화 트랜스포머의 장면이 생각날 정도로 의자가 내 체형을 계산하며 하나가 되고 있는 듯 움직였다.



기존 헬스케어로봇 ‘에덴’은 앉은 자세에서 체형을 찾았다면 ‘에덴로봇’은 고도화된 형태로 업그레이드됐다. 누운 자세에서 체형 검색이 이뤄져 마사지 타점의 정확도를 높였으며 다리 길이도 확장돼 다양한 체형을 섭렵할 수 있다.



기자는 이날 ‘에덴로보’의 독보적 기능으로 소개된 ‘트위스트 마사지’가 가장 궁금했다. 왼팔과 오른 다리, 오른팔과 왼 다리가 같은 방향으로 잡아당겨지고 비틀렸다. 평소 손이 닿지 않는 근육이 자극돼 아프면서도 시원했다.



마사지가 시작되기 전에는 앞으로 작동될 구체적인 동작을 설명해 주며 놀라지 말라는 음성 안내도 신기했다. 기존 안마의자에 없던 기능인만큼 다가올 움직임을 예상 못한 소비자들에게는 세심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친절한 마사지사에게 배려받는 느낌을 받았다.




강남구에 위치한 바디프랜드 본사 1층 전경. [사진=박달님 기자]
강남구에 위치한 바디프랜드 본사 1층 전경. [사진=박달님 기자]





기자가 체험 중인 바디프랜드 신제품 '에덴로보'의 리모컨. [사진=박달님 기자]
기자가 체험 중인 바디프랜드 신제품 '에덴로보'의 리모컨. [사진=박달님 기자]




바디프랜드는 ‘에덴로보’가 체중을 전신에 고루 분산시켜 수면 자세처럼 편안한 상태에서 마사지가 가능한 ‘에덴’의 장점을 살렸다고 밝혔다. 특히 3단계로 이뤄진 스트레칭 강도 설정을 통해 각도와 길이의 이동범위를 제어할 수 있는 등 취향대로 자극감이 제공되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인 ‘헬시플레저’ 열풍 속에서 에덴로보는 단순 마사지를 넘어 즐겁게 전신을 움직이는 마사지의 본질적 메커니즘을 구현하고 건강관리까지 할 수 있게 바디프랜드 연구진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라며 “고객들이 기존 마사지체어의 통념을 뒤흔드는 ‘에덴로보’의 전신 트위스트 마사지를 경험하면서 마사지 본연의 쾌감을 즐기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달님 기자 pmoon55@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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