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 특별채무감면 캠페인…포용금융 확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2-19 17:49:1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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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 이사장 김광서)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에 따른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지원을 위해 특별채무감면 캠페인을 조기시행한다.

특별채무감면 캠페인은 5월 말까지 진행하며 은행의 연체 이자에 해당하는 손해금을 한시적으로 감면한다.

이번 캠페인은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 등 최근 불거진 금융시장의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단의 구상채무를 부담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캠페인 기간 내 재단 채무를 일시 상환하는 고객에 대해 손해금을 전액 감면하기로 했다.

단, 부동산 등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현행 8%~15%로 적용되는 손해금을 2%까지 감면하고, 상환능력이 취약한 기초수급자, 장애인 등과 같은 사회적 취약계층 고객에 대해서는 재산여부와 관계없이 손해금을 전액 감면한다. 특수채권 채무관계자는 추가적으로 최대 90%까지 원금을 감면한다.

채무를 일시에 상환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은 최장 8년까지 장기분할상환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분할상환 채무자에 대해서도 상환약정금액의 1% 이상 상환 시 신용관리정보도 조기해제하며, 대상자에 따라 손해금 전액감면이 가능하다.

재단은 지난해 특별채무감면으로 189개 업체 약 9억원을 감면한 바 있다.

김광서 이사장은 “이번 특별채무감면을 통해 자금 여력이 부족한 자영업자에게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것이 도내 소상공인과 재단이 함께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포용금융을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을 통해 경제 재도약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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