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대학축구팀 홍상현 감독... "아이들 눈빛이 달라" 9일 덴소컵 한일전 통쾌한 설욕 다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3-07 21:10: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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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대학축구대표팀이 7일 제3회 덴소컵 한일여자대학축구 정기전이 열리는 일본 원정 경기을 위해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사진=KWFF)
한국여자대학축구대표팀이 7일 제3회 덴소컵 한일여자대학축구 정기전이 열리는 일본 원정 경기을 위해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사진=KWFF)

(서울=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홍상현 위덕대 감독이 이끄는 덴소컵 한국여자대학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여자대학축구팀을 격침한다는 비장한 각오을 안고 격전지 일본 심장으로 향했다.

9일 일본에서 열릴 제3회 덴소컵 한일 여자대학축구 정기전은 1972년에 양국 대학축구 교류와 화합 증진 도모를 위해 한일대학축구 정기전으로 출발 후 1997년에 일본의 자동차 부품 회사 ㈜덴소사가 후원에 나서면서 덴소컵 한일대학대항전으로 명칭 변경을 걸쳐 2004년에 다시 지금 사용하고 있는 덴소컵 한일대학축구 정기전은 2019년 코로나19 팬더믹 영향으로 잠정 중단되었다가 2022년 일본에서 재개되었고, 여기에 2023년에는 양국 관계자들의 강한 의지로 1,2학년 챔피언십과 여자대학축구 정기전을 새로이 신설해 양국 대학축구 교류 확대 폭을 넓혔다.

학국여자대학축구대표팀이 작년 3월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덴소컵 한일 여자대학축구 정기전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학국여자대학축구대표팀이 작년 3월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덴소컵 한일 여자대학축구 정기전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한국여자대학축구대표팀은 2023년 3월 20일 일본 우라와 고마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1회 정기전에서 당시 고현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대학축구대표팀은 전반 12분 곽로영이 절묘한 칩슛으로 정기전 첫 골을 기록하는 등 기세를 올렸으나, 23분 동점골을 내주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정규시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결국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공방 속에 1-3 역전패로 당했지만, 여자 축구 최강 일본 안방에서 보여준 태극낭자들의 저력과 투지는 일본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또한, 다음 해 3월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정기전에서도 빠르고 강한 공격력으로 강호 일본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펼쳤으나, 경기 전날 U-20 아시안컵에서 합류한 주축선수들의 체력적 부담과 일본여자대학축구의 한수위 골 결정력에 연이어 골문이 열리면서 끝내 1-4로 져 두 번의 정기전에서 2연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한국여재축구연맹이 2월 중순 발표한 제3회 덴소컵 한일여자대학축구 정기전 한국여재대학축구대표팀 임원 및 선수단 명단(사진=KWFF)
한국여재축구연맹이 2월 중순 발표한 제3회 덴소컵 한일여자대학축구 정기전 한국여재대학축구대표팀 임원 및 선수단 명단(사진=KWFF)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양명석)은 지난 2월 중순 홍상현 위덕대 감독에게 다시 덴소컵 사령탑에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여자 축구 연맹은 홍상현 감독은 전년도 팀 사상 첫 4관왕 위업 달성을 이끈 탁월한 지도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을 높이 사 연패를 끊고 첫 승을 올릴 적임자로 다시 지휘봉을 맡기는 강한 신뢰감을 보냈다.

이에 홍상현 감독은 "사실 영광스러운 자리이긴 하지만, 그러나 많은 분들이 큰 관심을 두고 있는 한일전이라 부담스러운 자리여서 연맹이 첫 제안을 받고 고사했다"며 "하지만 많은 분들의 강한 권유와 응원이 있어 다시 한번 맡아 한국여자대학축구의 발전에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응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자축구대표팀 임원단이 사진 좌로부터 (의무 이혜인 트레이너/-김수진 수석코치-홍상현 감독/-엄대영 단장(위덕대 교수)/윤영글 GK코치-오원재 전력분서관(단국대감독가 )7일 제3회 덴소컵 한일여자대학축구 정기전이 열리는 일본 원정 경기을 위해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각오을 다지고 있다(사진=KWFF)
한국여자축구대표팀 임원단이 사진 좌로부터 (의무 이혜인 트레이너/-김수진 수석코치-홍상현 감독/-엄대영 단장(위덕대 교수)/윤영글 GK코치-오원재 전력분서관(단국대감독가 )7일 제3회 덴소컵 한일여자대학축구 정기전이 열리는 일본 원정 경기을 위해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각오을 다지고 있다(사진=KWFF)

이후 한국대학축구대표팀에 걸 맞는 체계적인 규모로 구성했다. 홍상현 감독을 보좌할 코치에는 김수진 울산과학대 코치가, 골키퍼 코치로는 호주-뉴질랜드 한국여자축구대표팀 골문을 지켰던 윤영글 강원도립대 코치가 선임되었다. 여기에 작년과는 다르게 이혜인 의무트레이너와 전력분석관 오원재(단국대(여) 감독이 함께 동행한다.

이에 홍상현 감독은 "이번 코칭스태프 구성의 기준에 대학 축구 무대에서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분위기도 잘 알고 있는 현직 대학축구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유능한 분들을 선임"했다며 "며칠 안 되는 훈련 기간에 제 색깔을 입히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짧은 시간들이라 힘들다 본다. 대신에 선수들의 장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김수진 코치님이나 윤영글 코치님의 역할은 선수들의 강점을 최대한 끌어내 조직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지도 역량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여자대학축구대표팀 홍상현 감독이 작년 3월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덴소컵 한일여자대학축구 정기전에 앞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한국여자대학축구대표팀 홍상현 감독이 작년 3월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덴소컵 한일여자대학축구 정기전에 앞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이어 홍상현 감독은 "이번에 한국여자축구연맹에서 다양한 지원에 세심한 배려를 해줘 훈련 때부터 이혜인 의무 선생님이 합류해 성심성의껏 선수들을 잘 케어해주시는 덕분으로 아이들이 예전보다 마음 편히 훈련이나 연습 경기에 임하고 컨디션도 잘 유지하고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또한, 이번에 새로이 합류하신 전력분석관으로는 현직 단국대(여) 오원재 감독님이 함께 하시는데 앞선 정기전도 이번도 경기 전에 일본 대학팀에 대해서 전혀 정보가 없으니 그저 유튜브을 찾아 본다거나 귀 동냥로 듣는 수준으로는 막막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현직 대학 팀 감독님이 직접 참관해 보고 파악해 데이터 베이스을 구축할 수 있는 뜻 깊은 토대 마련에 시작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한국여자대학축구 발전에 긍정적"이라고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덴소컵 제3회 한국여자대학축구대표팀 20명의 선수단이 구성되었다. 명단에는 캡틴 박수정(울산과학대)이 3년 연속 이름을 올린 가운데 정유진(위덕대), 김세연(대전대덕대)가 2연 연속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광양여고시절 여자 고등부 최고의 골잡이 조혜영(세종고려대), 김성연(단국대) 등 17명이 새롭게 발탁되는 대폭적인 스쿼드에 변화를 둔 라인업을 발표했다.

한국여자대학축구대표팀이 7일 제3회 덴소컵 한일여자대학축구 정기전에 대비해 1일 부터 보은군 일대에서 진행된 훈련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KWFF)
한국여자대학축구대표팀이 7일 제3회 덴소컵 한일여자대학축구 정기전에 대비해 1일 부터 보은군 일대에서 진행된 훈련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KWFF)

발표된 명단에는 한국 여자 대학 축구 7팀 중에서 고려대가 최한빈 등 6명을 발탁했으며, 울산과학대는 5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그 다음으로는 위덕대 3명을, 단국대와 대전대덕대가 각각 2명을, 강원도립대와 대경대는 각각 1명 씩을 선발되었다.

또한 연령 별로는 단국대 김성연이 4학년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3학년으로는 주장을 맡은 박수정(울산과학대), 홍채빈(세종고려대) 등 4명이 2학년으로는 김하진(강원도립대), 안송희(울산과학대) 등 11명이, 새내기 1학년도 한민서(세종고려대), 이하은(위덕대) 등 4명으로 구성되었다.

이에 대해 홍상현 감독은 "작년 정기전에 뛰었던 주축 선수들이 대거 해외 진출하거나 WK리그 입단해 대학 무대를 떠나는 큰 변화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 라인업에는 박수정, 정유진, 김세연을 빼고는 17명이 새로운 얼굴로 바꿨다"면서 "여자대학축구 7팀에 소속된 150여 명의 얕은 선수층에서 100여팀의 3,000여명으로 구성된 일본여자대학축구팀을 상대로 다윗과 골리앗 싸움에서 연패의 사슬을 끊고 한국 여자 대학 축구 자존심도 세워야 되고, 전 선수들에게 균등한 출전 기회의 경험도 제공하는 힘든 여건에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낼 수 있는 최적의 라인업을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이 코치선생님들과 여러 대학축구팀 감독님들하고도 여러차례 심도 있는 토론 끝에 전적으로 풍부한 경기 출전 경험과 기량 부분에 대해 중점을 두고 구성했다"고 배경의 어려움과 심정을 털어 놓았다.

한국여자대학축구대표팀이 7일 제3회 덴소컵 한일여자대학축구 정기전에 잎서 보은군에서 진행된 대비 훈련 중 실내체육관에서 체력 훈련에 임하고 있다(사진=KWFF)
한국여자대학축구대표팀이 7일 제3회 덴소컵 한일여자대학축구 정기전에 잎서 보은군에서 진행된 대비 훈련 중 실내체육관에서 체력 훈련에 임하고 있다(사진=KWFF)

한국여자대학축구팀은 1월 보은에서 소집되어 개별 컨디션 점검과 함께 체력 훈련과 전술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또한 동계 전지 훈련 차 머물고 경주 한수원(여)과 연습 경기에서 최종 기량 점검과 전술적인 점검을 병행했고 마지막 6일 오전 체력 회복 훈련으로 승리 의지를 다지며 5박 6일의 짧은 훈련 일정을 마쳤다.

이에 대해 홍상현 감독은 "이번 정기전이 천연 잔디에서 진행된다고 들어 보은군 관계자 분들의 도움으로 보은종합운동장에서 다양한 전술적인 훈련을 준비했고 WK리그 수원 위민(3일), 경주 한수원(5일)에 연습 경기도 예정되었다. 하지만 훈련 중에 보은군에 많은 폭설이 내려서 정상적인 훈련 과정을 하지 못하고 대부분의 훈련 시간을 실내 체육관에서 소화한 것은 너무 아쉽지만, 그럼에도 비시즌 기간이어서 아이들이 소집되기 전에 각 팀에서 동계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경기 감각이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경주 한수원과 연습 경기에서 어느 정도 생각하는 전술 부분들이 잘 나와 그나마 다행이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일 여자대학축구대표팀들이 작년 3월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덴소컵 한일여자대학축구 정기전에 앞서 식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한일 여자대학축구대표팀들이 작년 3월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덴소컵 한일여자대학축구 정기전에 앞서 식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오는 9일 11시 일본 지바시 미하지구 JFA 꿈 필드에서 열리는 제3회 한일 여자대학축구 정기전이 개최된다. 홍상현 감독은 작년에 이어 일본여자대학팀과 두 번째 맞대결이다. 작년 3월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정기전에서 1-4로 패배했다. 이에 홍상현 감독은 “작년에는 위덕대가 첫 3관왕을 이루면서 선수들이나 저도 어떤 팀이든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컸다. 여기에 김신지, 전유경, 천세화, 김명진 등 AFC U-20 아시안컵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권 획득에 기여한 7명의 주축 선수들도 있고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많은 분들의 큰 응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제 색깔대로 당당하게 맞붙었는데 역시 일본여자대학팀은 강했다. 왜 일본여자축구가 세계 강호 인지를 느끼는 뜻 깊은 계기가 된 것”이었다며 “비록 결과는 차이가 있었지만, 내용 면에서는 나름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얻는 자극제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홍상현 감독은 "솔직히 작년 스쿼드 보다는 다소 부족한 면도 있지만, 훈련 기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로 하나가 된 원 팀으로 단단하게 뭉쳤다. 팀 구성원 모두가 훈련이나 경기에서나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임하는 자세가 너무 진지했고 눈빛이 달랐다"면서 "우리 한국 여자 축구 열악한 여건 상 장점이자 단점인 것은 초, 중, 고을 거치는 10년 동안 어떤 때는 한 팀에서 발을 맞추면서, 또한 다른 팀에서 있더라도 수차례 경기 통해 서로 서로가 상대에 대해 너무 잘 파악하고 있었기에 아이들이 경기장에서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면서 "훈련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선수들에게 "분명 일본 대학 축구가 모든 면에서 우리보다는 뛰어나다는 것은 인정해야겠지만, 선생님 개인적으로는 이번에는 내용보다는 결과를 내고 싶다. 그리고 내년에도 다시 뒬 수도 있고 또 다른 아이들이 올 수도 있으니 잘해보자'라 강조했다.

한국여자대학축구대표팀이 7일 제3회 덴소컵 한일여자대학축구 정기전에 앞서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훈련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KWFF)
한국여자대학축구대표팀이 7일 제3회 덴소컵 한일여자대학축구 정기전에 앞서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훈련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KWFF)

그리고 여기에 한일전이란 무거운 짐은 내려놓고 다만 기회가 주어졌을 때 뭔가를 보여주려 최선의 노력해야 된다는 강한 의지를 가슴에 심고 자기 자신이 제일 잘 하는 것을 더 자신 있게 집중력을 갖고 해준다면 우리 모두가 원하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또한 한국여자대학축구팀은 다음날 10일 10시 열리는 맞대결 상대팀이 아직 발표가 안 되었지만, 한 경기를 더 치를 예정이다. 이는 한국여자축구연맹 故 오규상 전임 회장이 후원사인 덴소사와 일본여자대학축구연맹 관계자들에게 어렵게 성사된 매치이고 양국 여자대학축구팀이 한 경기로 끝내기엔 너무 아쉬움이 크다. 그러면서 양국 교류와 화합을 더 돈독하게 위해서 한 경기를 더 치르자고 강하게 제안해 성사되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홍상현 감독은 故 오규상 회장과 양명석 신임 회장 등 연맹 관계자들에게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너무 감사한 일이고, 이 자릴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험이 하기 힘든 뜻깊은 무대에 선수 20명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고 싶은 것이 지도자의 바램이다. 사실 작년에는 승부에 대한 의지가 강해 몇몇 선수들이 끝내 경기장을 밟아보는 기회를 주지 못해 너무 미안했고 안타까웠다"면서 "이번에는 다행히 한 경기를 더 치를 수 있어 이번에는 모든 선수들이 어느 정도 경기에 뛸 기회를 주어 각자의 소중한 추억 하나를 남겨주고자 한다"고 다짐도 전했다.

한국여자대학축구대표팀 홍상현 감독이 7일 제3회 덴소컵 한일여자대학축구 정기전이 열리는 일본 원정 경기을 위해 일본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코칭스태프들과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사진=KWFF)
한국여자대학축구대표팀 홍상현 감독이 7일 제3회 덴소컵 한일여자대학축구 정기전이 열리는 일본 원정 경기을 위해 일본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코칭스태프들과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사진=KWFF)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에 대해 홍상현 감독은 "이번 덴소컵 정기전이 양명석 신임 회장님의 첫 사업이다 보니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 간절하고 부담도 크다. 또한 작년 정기전과는 달리 우리 여자 대학 정기전이 메인 이벤트 남자대학 정기전과는 시간 차을 두고 열리다 보니 큰 포커스를 받는 상황이라 우리 한국여자대학축구 저력을 많은 팬들에게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된다는 욕심이 크다"면서 "모두에게 뜻깊은 덴소컵 정기전이 끊김없이 계속 진행돼 열리길 바라고 이런 무대가 더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도 크다"고 전하면서 "한국 여자 축구 구성원 모두가 많은 분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저부터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으니 앞으로도 큰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간절한 염원을 전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한국여자대학축구대표팀은 8일 운동장 적응 훈련에 이어 9일 11시 일본 지바시 미하지구 JFA 꿈 필드에서 열리는 제3회 한일여자대학축구 정기전에서 일본여자대학축구대표팀과 첫 승에 도전한다.

그리고 다음날 10시 10시 또 다른 일본여자대학축구팀과 비공식 친선전을 갖은 후 귀국 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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