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이 ‘AI(인공지능) 행정혁신 원년’을 선언하며 공직자 AI활용 교육, 업무 자동화 시스템 도입, AI기반 소통채널 구축 등을 추진한다.
우선, 공직자의 AI 이해력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챗GPT 등 AI 서비스 이용 지원을 확대하고, 실무 적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기존 개별부서에서 추진하던 AI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AI기반 행정혁신 추진단’을 구성, 전반적인 AI 도입·운영을 총괄할 계획이다.
행정과 민간의 AI협업 모델도 강화된다. 옥천군은 지역대학 및 기업과 연계해 ‘AI 아이디어 공모전’과 ‘챗봇 경진대회’를 개최, 우수 사례를 행정에 접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 체감형 AI행정을 구현하고, 민간 AI 활용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AI 시대를 맞아 공직사회도 변화해야 한다”며, “2025년을 기점으로 AI 기반 행정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옥천군에서는 'AI-IoT 기반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사업'을 비롯해 약 10개 AI 관련 사업이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