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첫 고위급 회담을 개최한 가운데 국내 건설기계 등 관련 기업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시작된 미국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4시간 30여분 만에 종료됐다.
이날 로이터통신과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러시아와 미국 간 4시간 30분간의 회담이 마무리됐으며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가 참석했고, 러시아 측에서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이 참석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미러 정상회담 조건이나 구체적 시기에 대해 "다음 주 개최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우회 지원 방식으로 우크라이나에 방어용 무기를 제공해 왔다. 3년 만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막을 내리고 재건이 시작되면 건설,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는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 삼부토건, 대동, 대동금속, 범양건영, 대동기어, 현대건설, SG, 현대에버다임, 전진건설로봇, 대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