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유가족을 애도했다.

최 권한대행은 11일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학교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 만큼 이번 사건이 더욱 안타깝다”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특히 “교육부와 관계기관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 주십시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학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5시 50분쯤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흉기에 찔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