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의원 80여 명이 한미동맹지지결의안 발의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변심이 진심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이재명 대표는 미국은 점령군, 한일 합방은 가스라테프트이라으로 미국이 승인했기 때문,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을 글로벌 호객 외교, 한미일 군사합동훈련에 대해 자유대 군홧발이 한반도를 더럽힌 친일국방이라고 매도 하는 등 전형적인 반미역사관을 지속적으로 드러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들은 물론 미국정부, 의회, 언론, 조약까지 모두가 이재명 대표의 반미정서를 우려하자 가면을 쓰고 나서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과거 존경한다고 하니까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 했던 것처럼 또다시 말을 바꾸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라며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행동을 보여야 우리 국민도 미국도 이재명 대표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것을 명심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