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오는 11월 말, 유엔 플라스틱 국제 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부산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11월 1일(금) 국회기후변화포럼과 주한유럽연합대표부는‘플라스틱 오염 종식 대응 전략과 국제협력 방안’에 관한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지난 2022년 3월,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 협약 성안 추진 결의안이 채택되었고, 이에 따라 2024년 말까지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 성안을 협상 목표로 설정하였다. 내달 말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INC-5는 플라스틱 국제 협약에 관한 마지막 협상회의로, 개최국인 한국의 역할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와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국회기후변화포럼과 주한유럽연합대표부는 전 지구적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도출하고 국제협력을 촉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 자리를 공동으로 마련하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 외교부와 주한유럽연합대표부에서 각각 ‘유엔 플라스틱 협약 협상 경과 및 INC-5 전망과 과제’ 및 ‘플라스틱 현안 관련 유럽연합의 전략과 국제공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정부, 기업, 연구기관, 학계, 시민사회, 청년, 유럽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여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대응 과제와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정애 포럼 대표의원,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EU대사, 정희용 포럼 대표의원, 송옥주 국회의원, 김용태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며, ‘국회기후변화포럼’ 및 ‘주한유럽연합대표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