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대통령 선서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에 돌입한다.
국민의힘 대선 선관위는 9일 국회에서 제1차 회의를 열어 대통령 후보자 경선과 관련해 결정하고 10일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해 확정할 방침이다.
우선 후보자 등록자를 대상으로 엄격한 서류심사를 통해 16일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적격 심사기준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4.2 재·보궐선거 부적격 기준을 준용하고, 딥페이크 범죄 등 디지털범죄 기준까지 포함해 더욱 엄정한 심사를 진행한다.
또 공정한 경선을 위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대상자를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의원, 시도당 위원장, 중앙당과 시도당 상설위원장, 사무총장 등 중앙당 당무집행기구의 주요 당직자와 대변인단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경선 과정에서 배포되는 선거인당 명부를 공정하고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 사전신고제와 명부관리 책임제를 실시한다.
당 선관위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지양하고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만들기 위해 전주혜 선관위원을 소위원장으로 클린경선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호준석 선관위원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위대한 꿈을 다시 일으킬 대통령을 만들려면 단합하고 공정해야 한다"며 "국민의 승리, 국민의힘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