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채정안, 박재범, 김해준, 장동선이 출연하는 ‘신들린 관리’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해준은 이전에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와의 열애설에 관해 묻는 MC들에게 “단순한 친분 관계였을 뿐”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10월 13일 김승혜와 결혼 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김해준의 깜짝 발표에 김구라는 예비 신부 김승혜 대신 박세리를 선택한 것이냐는 짓궂은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해준은 “사회자는 문세윤, 이상준, 김용명 중 한 명을 고려 중이고 축가 가수로는 조혜련과 요즘 ‘쥐롤라’ 캐릭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창호로 결정했다”고 결혼식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조혜련에 대해 “선배님께서는 저와 예비신부가 함께 출연한 공연을 보시고 직접 연락을 주셨다. 그리고 ‘축가는 어떻게 준비 중이니?’라고 물어보셨다. 우리로서는 너무나 감사한 일이었다. 언제부터인가 개그맨 부부들이 결혼할 때 으레 조혜련 선배님께서 축가를 불러주시는 것이 관례로 자리 잡았다. 우리도 그 관례를 따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 라고 말했다.
김해준은 김승혜와의 첫 만남에 대해 “4년전 개그우먼들이 출연하는 연극 공연을 같이 했었다” 라고 회상하며 당시에는 자신이 후배였고 김승혜는 선배였다고 밝혔다.
이후 서로의 안부를 묻게 되면서 통화를 자주 하였고 김승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해준은 통화를 하면서 좋아하는 이성상에 대해 물어보게 되었고 김승혜가 ‘듬직하고 자상한 사람’ 이라고 대답하자 자신이라고 이야기 했고 김승혜도 이성적인 감정이 생겼다고 전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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