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 "'파친코' 위해 그 시대 역사와 음악 공부...할머니에게 질문하기도"[화보]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09-28 15:16:2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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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파친코'에서 섬세하고 깊어진 연기로 호평 받는 배우 김민하가 독보적인 분위기를 뽐냈다.



뷰티 매거진 '뷰티쁠'은 지난 26일 김민하와 함께 한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민하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주근깨가 드러나는 메이크업으로 분위기를 더했다. 깊은 눈빛과 청순하면서도 유니크한 매력으로 가을 분위기의 화보를 완성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민하는 "파친코 시즌1 반응이 워낙 좋아서 긴장한 시간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그저 대본에 충실하며 지난 시즌과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여줄까 고민하다 보니 좀 더 집중할 수 있었다"라며, "현장에서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선자의 흐름대로 잘 흘러갈 수 있었죠"라며 시즌2 공개 소감을 밝혔다.



김민하는 "첫방송은 엄마랑 언니랑 거실에서 봤다"면서 "그냥 재밌다고 한마디 하셨는데 4화가 나온 이후에는 ‘우리 딸 너무 고생했네’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극에 몰입하기 위해 사전에 준비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김민하는 "워낙 시대 배경이 뚜렷하다 보니 역사적 사실에 대한 공부를 했다. 그 후에는 그 시대에 쓰인 소설이나 음악을 접했다. 그 ‘감정’에 좀 더 이입해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할머니가 그 시대에 사셨기 때문에 질문을 많이 했다. 어렴풋이 어린 시절도 생각나고, 어렸을 때 옛날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고, 그 시간을 너무 좋아했다”라며 선자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시즌 1, 2를 통틀어 가장 애틋한 장면에 대해 묻자 김민하는 “생각나는 장면이 많은데, 촬영 초반에 하숙집에서 그려낸 장면이 선명하게 기억난다. 안동에서 2주 정도 촬영했는데 엄마와 동희, 복희와 함께하며 선자라는 캐릭터를 단단하게 구축한 시간은 정말 애틋해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가족들과 모여 촬영하는 순간도 좋았다. 인물 사이, 관계마다 쌓이는 서사를 표현한 순간은 다 소중하고 애틋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에 대해 “선자가 하숙집을 떠나며 동희를 안으면서 ‘그래도 살아야지’라고 말한다. 선자라는 캐릭터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 대사 같아요. 몇 년이 지났는데도 마음속에 남아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민하는 이번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폭로: 눈을 감은 아이'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사진=뷰티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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