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차전지포럼’ 본격 활동 들어갔다”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4-09-11 17:4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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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2대 국회 ‘이차전지포럼’이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 산자위 간사)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이차전지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회 이차전지포럼은 학계와 산업계의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차전지 산업 현장의 현황을 진단하고 실질적이고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포럼은 여야 국회의원들이 당을 떠나 대한민국 미래 산업에 대한 고민과 발전 의지를 하나로 모아 국회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만든 이차전지 연구단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포럼 공동대표로 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이 선출됐으며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았다.



포럼에는 여야 국회의원 15명과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5개의 셀 제조업체, 포스코홀딩스·유진테크놀로지·더블유스코프코리아 등 16개의 소부장 업체를 비롯한 2개의 제재조·재활용 업체가 참여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들이 함께 한다. 한국 배터리산업협회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개회사에서 박성민 의원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필수 요소인 이차전지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및 전기차, 전력시장, 전자기기 등 다양한 산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미래산업 기술로 평가되고 있어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국회 차원 이차전지에 대한 연구단체를 꼭 만들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창립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의원은 “요즘 국회가 여야간 나뉘어져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국회는 국가의 이익과 지역의 발전,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여야의 이름이 아닌 국회의 이름으로 언제라도 함께 하고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해 이차전지를 ‘국가첨단전략산업’ 중 하나로 지정해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입지를 굳건히 유지할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정부는 지난해 7월 울산시를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했고 이차전지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을 위한 특성화대학원이 유치되면서 울산시는 ‘이차전지 허브’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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