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MV’ 감독, 어도어 법적 대응 예고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9-10 19:09:0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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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감독이 어도어 입장문에 반발하며 경영진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신우석 감독은 10일 자신의 SNS에 “진짜 입장문을 볼 때마다 속이 터진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신우석 감독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만 하면 끝날 일을 왜 매번 말을 바꾸고 거짓말을 하냐”며 “입장문에서 어도어가 문제시한 디렉터스컷도 엔딩까지 당시 3사가 합의 한 내용이었고 부분적인 태그라인 수정 요청이 있었지, 지금도 영상 업로드에 문제가 없다. 그럼에도 어도어는 분쟁을 위해 제3자까지 끌어들여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도어의 별도 메시지로 제3자가 언급을 원치 않는다고 분명히 전달했지만 아직도 상황을 왜곡하는데 제3자를 활용하고 있다. 지금도 이 치졸한 행위에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업체들은 고통받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래 전이지만 좋은 작품을 만들어보고자 했고 애정을 가지고 임했던 작업이었다. 우리가 대체 왜 어도어 내부 갈등에 피해를 봐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들의 협박과 강압에 적법한 권리까지 버렸다. 그럼에도 대중이 진위를 확인할 길 없다고 마음대로 쓰고 있는 입장문에 따르면, 합의만 증명되면 어도어가 무조건 지는 것”이라며 “이제 법정으로 가시면 될것 같다. 결국 어도어가 원하는 건 시간을 끌고 여론을 피하는 것 같다. 사과하지 않으셨으니 저희가 가지고 있는 녹취와 메일, 자료를 필요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김주영 대표, 이도경 부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반희수 채널은 현재 법적으로 돌고래유괴단에 소유권이 있다. 그리고 채널을 팬들에게 이전할 방법을 찾아보고자 한다. 어도어는 어제 입장문을 통해 돌고래유괴단이 반희수 채널을 운영해도 좋다고 밝혔지만, 이는 명백한 허언”이라며 “더 이상 팬들이 피해 보는 것도 싫고, 어도어가 도저히 책임을 지지 않으니, 제가 책임을 지고 반희수 채널을 열겠다. 어도어는 이걸로 소송 걸 거면 걸어라. 지금 반희수 채널 열겠다”고 덧붙였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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