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 측 “학폭 가해자? 허위사실 유포로 경찰고소"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9-10 13:12: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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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세하가 학창시절 학폭 폭로 글에 “허위 사실”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MK스포츠에 “안세하가 학폭 가해자라는 건 사실무근이다. 모두 허위 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안세하가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라는 폭로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서 직접 경찰서에 갔다 왔다. 거짓으로 작성된 폭로글에 대해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으며,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도 고소했다”고 전했다.



“왜 이런 거짓 폭로 글이 올라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속상함을 토로한 관계자는 “오랫동안 같이 일하면서 곁에서 지켜본 안세하는 절대 그런 일을 할 수 없는 배우”라며 “사람을 모함하는 악의적인 글을 그냥 넘길 수 없다. 끝까지 싸울 것이며 선처 없이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본명: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안세하와 같은 중학교를 졸업했다고 밝힌 그는 “안세하가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큰 일진이었다”며 그가 집단 괴롭힘의 가해자였다고 주장했다.

“저를 데리고 가 큰 유리 조각을 집어 들고 저의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했고, 저에게 일진무리 중 한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고 말한 글쓴이는 20년도 넘은 후에 폭로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창원 연고지의 한 구단을 매우 응원하고 사랑하는데, 학폭 가해 주동자인 안세하가 시구로 참여한다는 게시물을 봤다. 학창 시절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악마 같은 놈이 우리 아이가 보게 될 야구 경기에 가장 좋아하는 구단에 시구하며 내 아이에게 노출되는 모습을 보며 박수를 칠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연극 ‘뉴 보잉보잉’로 연기를 시작한 안세하는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킹더랜드’ 영화 ‘꾼’ 등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 등의 작품에서 활약을 펼쳐왔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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