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친 타구도 잡혔다...김하성, 아쉬운 무안타-팀은 승리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8-04 13:46: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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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이날도 타석에서 웃지 못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8번 유격수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이번주 네 경기에서 모두 무안타로 물러나며 시즌 타율 0.224로 내려갔다.

팀은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0승 52패 기록했다. 콜로라고는 41승 71패.



김하성은 세 차례 타석에서 모두 소득없이 물러났다.

내용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니었다. 첫 타석 상대 선발 태너 고든과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파울을 연달아 걷어내며 끈질기게 맞섰으나 허를 찔렸다.

5회말에는 2사 3루에서 고든과 두 번째 승부를 가졌다. 3-0 카운트를 가져갔고 7구째 높은 코스에 걸친 공을 때렸으나 중견수 정면에 걸렸다.

젱리 아쉬운 것은 7회였다. 2사 3루에서 바뀐 투수 피터 램버트 상대로 좌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좌익수 헌터 굿맨이 점프해서 잡아냈다.

타구 속도 96.7마일, 각도 17도의 잘맞은 타구였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기대 타율 0.470을 기록했다.



팀 승리에 위안을 삼아야했다. 3회 굿맨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지만, 5회 1사 2, 3루에서 데이빗 페랄타가 2루 아웃되며 3루 주자를 불러들여 아웃과 득점을 맞바꿨다.

7회에는 무사 2, 3루에서 잰더 보가츠가 좌전 안타로 앞서가는 점수를 냈고, 잭슨 메릴이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투수 이적생 세 명은 모두 마운드 데뷔전을 가졌다. 선발 마틴 페레즈가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1실점 호투했고 제이슨 애덤이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태너 스캇은 8회 제이콥 스탈링스에게 홈런을 허용했으나 리드를 지켰다. 로베르트 수아레즈가 세이브 기록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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