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히터’ 딜런 시즈, 7월 이달의 투수 선정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8-04 08:04: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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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우완 선발 딜런 시즈가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시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24년 7월 월간 수상자 명단에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시즈는 7월 한 달 6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35 기록했다. 38 1/3이닝 던지며 4피홈런 13볼넷 49탈삼진 피안타율 0.142 피OPS 0.525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월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서는 9이닝 동안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생애 첫 노 히터를 달성했다.

시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이던 지난 2022년 6월과 7월 두 차례 연속 수상한데 이어 통산 세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샌디에이고 투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23년 9월 블레이크 스넬 이후 그가 처음이다.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타이 브래들리가 선정됐다. 7월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1.45, 31이닝 던지며 2피홈런 8볼넷 31탈삼진 피안타율 0.160 피OPS 0.472로 활약했다.

탬파베이 투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지난해 7월 타일러 글래스노 이후 그가 처음이다. 또한 2019년 8월과 9월 잭 플레어티가 23세의 나이로 받은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상을 받게됐다.

나머지 월간 개인상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이달의 선수: 바비 윗 주니어(캔자스시티) 브렌튼 도일(콜로라도)


두 선수 모두 생애 첫 이달의 선수 수상이다. 캔자스시티는 2009년 9월 빌리 버틀러 이후 무려 15년 만에 이달의 선수를 배출했다. 콜로라도에서 이달의 선수가 나온 것은 2021년 8월 C.J. 크론 이후 처음이다.

윗은 7월 23경기에서 타율 0.489 출루율 0.520 장타율 0.833, 7홈런 22타점 2루타 8개 3루타 1개 기록하며 활약했다. 그의 활약속에 팀은 이 기간 13승 10패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빅리그 데뷔,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하며 주전 중견수로 자리잡은 도일은 7월 한 달 25경기에서 타율 0.333 출루율 0.394 장타율 0.800 11홈런 27타점 2루타 7개 3루타 1개 기록했다. 팀은 이 25경기에서 10승 15패에 머물렀지만, 그의 활약은 빛났다.



이달의 신인: 콜트 키이스(디트로이트) 타일러 핏츠제럴드(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2루수 콜트 키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틸리티 선수 타일러 핏츠제럴드가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키이스는 2021년 7월 에릭 하스 이후 처음으로 이 상을 받은 디트로이트 신인이 됐다. 핏츠젤러드는 2022년 5월 루이스 곤잘레스 이후 처음으로 이 상을 받은 샌프란시스코 선수로 기록됐다.

키이스는 7월 25경기에서 타율 0.322 출루율 0.404 장타율 0.644, 7홈런 17타점 2루타 1개 3루타 3개 기록하며 팀 공격에 기여했다. 팀은 이 기간 14승 11패 기록했다.

핏츠제럴드는 7월 16경기에서 타율 0.321 출루율 0.390 장타율 0.849 8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7월 1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부터 24일 LA다저스와 원정경기까지 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1900년 이후 처음으로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신인 선수가 됐다.



이달의 구원 투수: 태너 스캇(마이애미/샌디에이고) 임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된 태너 스캇과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마무리 임마누엘 클라세가 이달의 구원 투수에 선정됐다.

스캇은 지난해 9월 이후 두 번째 수상. 마이애미 투수로는 최초로 이 상을 2회 이상 받은 선수가 됐다. 클라세는 통산 여섯 번째, 시즌 두 번째 수상이다. 지난 5월에 이어 또 한 번 이 상을 받았다.

스캇은 7월 한 달 9경기에서 9 2/3이닝 던지며 1피안타 4볼넷 15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여섯 차례 세이브 상황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했다.

클라세는 7월 한 달 11경기에서 11이닝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 기록했다. 1승 8세이브 기록하며 팀의 뒷문을 지켰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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