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노래방 개소식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7-10 08:34:2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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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개막식 테이프 커팅식 [사진제공=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노래방 개막식 테이프 커팅식 [사진제공=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지난 9일,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관장 송주혜, 이하 복지관) 3층에서 뇌성마비인을 위한 노래방 개소식을 개최했다.

기존의 노래방은 지하 또는 2층 이상의 건물에 자리하고 있어, 휠체어를 이용하는 참여자들은 접근성 문제로 인해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복지관 내에 노래방을 설치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여가 공간을 새롭게 마련하였다.

후원 판넬 전달 [사진제공=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후원 판넬 전달 [사진제공=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노래방의 기계 및 음향 장비는 강상원 님과 황미현 님의 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최신 장비와 경사로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편안한 환경에서 노래를 즐길 수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주혜 관장, 주성희 사무국장, 황미현 후원자, 강상원 참여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노래방의 첫 시작을 함께하였다.

개소식은 내빈 소개, 축사, 기증식, 테이프 커팅식,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노래방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한 참여자 김지유 님의 축하 무대가 진행되었다.

참여자 김지유님 축하 무대 [사진제공=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참여자 김지유님 축하 무대 [사진제공=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후원자 황미현님은 “복지관에 오시는 모두가 함께 이용하며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 후원을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송주혜 관장은 “참여자분들이 노래 부르는 것을 정말 좋아하시는데 휠체어를 타고 노래방을 이용하는 게 쉽지 않아 복지관에 노래방을 설치하면 참여자분들의 넘치는 흥을 발산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마련하였다.”라며, “무엇보다 노래방기기라는 큰 후원을 받아 참여자분들이 더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즐겁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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