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원구성 협상 완전히 결렬된 상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6-10 20:37:1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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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국회의장실 앞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원구성 협상 결과에 대해 밝히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국회의장실 앞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원구성 협상 결과에 대해 밝히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국회의장 주재로 더불어민주당과 막판 협상에서 11개 상임위 중 법사, 운영, 과방위를 계속 고집해 법사위 여당 몫의 협상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법사위를 국민의힘에 준다면 운영위와 과방위를 포기하고 민주당에 줄 수가 있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 이유로 "국회의장이 제1당이 맡고 있기때문에 국회 견제균형을 위해서 2당이 법사위는 반드시 국민의힘이 맡아야 한다는 것이 협치, 의회민주주의를 지키는 본령이라고 생각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이 협상안에 거부감을 보이며 민주당 의총에서 돌아와 단칼에 거부했다"면서 "국민의힘이 고심끝에 마지막 안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해서 법사위, 운영위, 과방위 강탈하려는 입장을 보여 협상이 완전히 결렬된 상태"라고 말했다.

또 "국회의장은 당초 예정된 8시에 본회의를 강행할 의지가 확고하다고 추론이 되고 아직 최종 통첩은 말씀하지 않았지만 예정되로 강행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지금까지 협상 결과"라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당초 예정되로 법사위와 운영위를 지켜야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민생살리기, 견제와 균형을 위한 상임위 구성안에서 일부 양보해서 법사위만이라도 1당 독제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제시했지만 민주당은 기승전 이재명 대표 방탄, 살리기에, 언론, 방송장악에 혈안이 되어 있고 그리고 대통령 흡집내기로 결국은 대통령 탄핵정국을 시도하는 음모를 여실히 드러냈다"며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그 어떠한 중재력도 발휘하지 않고 민주당 대변인 처럼 일관되게 민주당 편을 들고 있는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심심한 유감의 뜻을 다시 한번 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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