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 무릎 연골 파열로 수술...시즌 내 돌아온다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5-01 09:14: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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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이 또 다시 장기간 전열에서 이탈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의 발표를 인용, 트라웃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트라웃은 왼무릎 반월상 연골 파열 진단을 받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는다.



반월상 연골이란 무릎 관절에 붙어 있는 반달 모양의 연골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수술은 현지시간으로 금요일에 진행될 예정. ESPN은 소식통을 인용, ‘최상의 경우’ 회복까지 4주에서 6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예상 회복 시기는 수술이 진행된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으로서는 2024시즌내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그나마 유일하게 긍정적인 내용이다.

2012년 올해의 신인, MVP 3회, 실버슬러거 9회, 올스타 11회의 경력을 갖고 있는 트라웃은 최근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세 시즌 동안 팀이 치른 486경기중 237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1년 종아리 근육, 2022년 허리, 2023년 왼손 유구골 부상에 시달리며 시즌을 온전히 치르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29경기에서 타율 0.220 출루율 0.325 장타율 0.541 10홈런 14타점 기록중이었다.

또 다시 부상에 발목잡힌 그는 ESPN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저 절망스럽다. 그러나 이겨낼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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