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성희롱 의혹’ 유재환, 결혼 발표·사과문 없앴다…SNS 글 통삭제 [MK★이슈]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30 09:4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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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비 사기 및 성희롱 의혹에 휩싸인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결혼 발표, 사과문 등 SNS 모든 글을 삭제했다.

유재환은 현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모든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앞서 온라인과 SNS상에는 작곡가 A씨에 관한 사기 고발 글이 확산됐다. 내용에는 피해자가 작곡비를 130만 원 송금했지만 곡을 못 준다는 말을 할 때마다 병원, 사고, 공황 등의 핑계를 대면서 2년째 아무 곡도 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급하게 밥 먹을 돈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식비까지 빌려 갔다며 현재 피해자는 153만 원을 돌려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고,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는 이들이 여럿 등장해 논란이 가중됐다.

이후 해당 작곡가는 유재환으로 밝혀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유재환은 “재능기부 취지로 시작된 프로젝트가 여러분의 신뢰를 저버리고 많은 분들을 실망시키고 상처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개인적인 어려움과 건강 문제로 인해 곡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연락을 피하게 되어 피해가 확대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어떤 이유에서도 피해를 입히는 행동을 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환불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다시 한번 느끼며, 앞으로의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들은 유재환을 형사 고발하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유재환을 둘러싼 또 다른 논란이 확산됐다. 성희롱 의혹에도 휘말린 것.

특히 JTBC를 통해 공개된 유재환이 피해자 A씨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에는 “우리 몇 번만 자고 나서 사귀는 건 어떠냐” “X파로 오래 지낸 경우도 많았다” “저는 섹시 토크, 더티 토크도 한다” 등의 내용을 보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유재환은 최근 작곡가 정인영 씨와의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3일 그는 “저는 사랑하고 있어요! 그래서 결혼을 준비 중이에요. 지금 가장 힘든 이 시기에, 저에게 너무 큰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생긴 것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드릴게요”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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