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림, 故 남일우와의 추억 속으로...시어머니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그녀의 노력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30 08:11: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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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고(故) 남일우를 떠올리며 김용림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과거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솔직히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김용림은 자신의 결혼 생활과 시어머니와의 복잡한 관계에 대해 털어놓았다.

방송에서 김용림은 시어머니와의 관계에서 겪었던 심리적, 육체적 도전을 이야기하며, “시어머니가 저를 주방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셨어요.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육체적으로는 힘들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며느리라는 존재 자체가 싫었던 것 같아요. 마치 아들을 빼앗긴 것처럼 느꼈을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용림은 남편 남일우가 가정 내에서 중재자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했다고 회고하며, “남편이 중간에서 잘 해줬기 때문에 이혼하지 않고 잘 살 수 있었어요”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남편이 어머니의 잘못을 지적할 때마다 시어머니가 더 화를 내셨다고 전하며, “며느리 편을 들었기 때문에 문제가 더 커졌어요”라고 말했다.

김용림은 또한 자신의 아들 남성진과 그의 배우자 김지영을 언급하며,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며느리를 딸처럼 여기며 다정하게 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며느리에 대해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것은 아들에게 부담을 주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며느리도 제 딸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김지영에게 “시어머니가 제일 무서울 때가 언제냐?”라고 물었을 때, 김지영이 “무섭지 않다”고 대답했다는 일화를 공유했다.

이에 김용림은 “저는 한 번도 며느리가 부족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성진이를 완전히 놓아줘야 합니다. 이제 그는 제 아들이 아니라 김지영의 남편으로 생각해야 해요”라고 강조했다.

김용림의 이러한 생각과 행동은 가족 간의 화합과 이해를 중시하는 그녀의 깊은 인식을 반영하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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