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흔들린 뮌헨, 김민재 분전에도 선두 레버쿠젠에 0-3 완패…승점 5점 차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2-11 06:59: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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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바이엘 04 레버쿠젠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2위 뮌헨은 3패(16승 2무·승점 50점)째를 떠안으며 1위 레버쿠젠(17승 4무·승점 55점)과의 격차가 승점 5점 차로 벌어졌다. 레버쿠젠의 전력을 감안했을 때 사실상 넘어서기 힘들어진 상황이다.





이날 카타르의 우승으로 마무리 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2023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김민재는 선발로 출격했다. 그는 카타르에서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요르단(1-2 한국 패)과 4강전을 제외하고 5경기에서 맹활약했지만, 한국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무능함 때문이었다.

이후 김민재는 지친 상태에서 소속팀에 돌아왔음에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단 전체적으로 흔들린 수비진 탓에 뮌헨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위치했으며, 자말 무시알라-레온 고레츠카-르로이 사네가 뒤에서 지원했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에릭 다이어가 공·수를 조율했고, 백4는 누사이르 마즈라위-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사샤 보이가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꼈다.

레버쿠젠은 3-4-2-1 전형으로 맞섰다. 아민 야들리가 득점을 노렸으며, 플로리안 비르츠-네이선 텔러가 바로 뒤에서 받쳤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로베르트 안드리히-그라니트 자카-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미드필더진을 구성했고, 피에로 인카피에-조나단 타-에드몽드 탑소바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루카스 흐라데키 골키퍼가 지켰다.

기선제압은 레버쿠젠의 몫이었다. 전반 18분 안드리히의 크로스를 스타니시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레버쿠젠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23분 인카피에의 패스를 받은 텔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노이어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직후 나온 바르츠의 슈팅도 수비수에게 걸렸으며,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타의 헤더가 여기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뮌헨도 반격했다. 전반 27분 마즈라위가 파블로비치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박스 바깥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흐라데키 골키퍼에게 잡혔다.

양 팀은 이후에도 서로의 골문을 노리며 맹렬히 달려들었으나,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뮌헨이 0-1로 뒤진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풀지 않은 레버쿠젠은 추가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그리말도가 주인공이었다. 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텔라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돌파한 뒤 위력적인 왼발 슈팅으로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뮌헨은 후반 15분 파블로비치, 우파메카노를 빼고 요주아 키미히, 토마스 뮐러를 투입시켰다. 후반 26분에는 마티스 텔이 고레츠카를 대신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레버쿠젠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44분에는 쐐기골을 넣을 뻔했다.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제레미 프림퐁이 상대 수비수와 몸 싸움 끝에 슈팅을 날렸다. 볼은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다.

이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레버쿠젠은 후반 추가시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뮌헨 골키퍼 노이어가 골문을 비우고 공격에 가담했고, 공중볼 경합을 하다 넘어졌다. 그러던 중 공은 프림퐁에게 연결됐고, 그는 빈 골대에 공을 차 넣으며 완승을 자축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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