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더, 휴스턴과 5년 1270억 초대박 계약 합의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1-20 05:23: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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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마무리 조시 헤이더(29)가 팀을 찾았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0일(한국시간) 헤이더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5년 9500만 달러(1,270억 6,250만 원). 분할 지급없이 전액을 온전히 받는 계약이다.



전구단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을 받으며 옵트아웃이나 팀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에드윈 디아즈가 뉴욕 메츠와 재계약하며 총액 1억 2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지만, 분할 지급을 포함시키며 실제 가치는 약 9300만 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를 언급하며 헤이더가 실제 가치 기준으로 디아즈를 넘어 마무리 FA 최다 금액 기록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헤이더는 올스타 경력 5회, 트레버 호프먼 올해의 구원 투수상 3회 수상 경력에 빛나는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중 한 명이다.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349경기 등판, 20승 21패 165세이브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61경기 등판, 56 1/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1.28, WHIP 1.101 9이닝당 0.5피홈런 4.8볼넷 13.6탈삼진 기록했다.

38번의 세이브 기회중 33개의 세이브를 성공시키며 팀의 뒷문을 지켰다.

새로운 팀에서 그는 라이언 프레슬리와 함께 팀의 필승조를 맡을 계획이다.

휴스턴은 헥터 네리스, 라인 스타넥, 필 메이통이 팀을 떠난데 이어 켄달 그레이브맨마저 어깨 수술로 2024년 시즌 아웃이 확정된 상태. 불펜에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통큰 투자에 나선 모습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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