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가 오는 12월 5일 싱글을 발매한다. 최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완료했으며, 현재 막바지 작업 중이다. 이번 싱글을 통해 멤버들의 새로운 반전 매력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루시의 컴백은 지난 8월 발매된 미니 4집 ‘열’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특히, 루시는 올해에만 두 장의 미니앨범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싱글 발매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가며 ‘대세 밴드’로의 존재감을 굳힐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싱글은 지난 9월 업로드한 미니 4집 ‘열’의 코멘터리 필름에서 멤버 신광일이 “저희가 사실 앨범 회의를 할 때, 모든 멤버들에게 표를 받은 곡이 한 곡 있었다. 그 곡을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고, “‘아지랑이’ 뮤직비디오 마지막에 옷장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어떤 것이 나올지 기대해 달라”고 깜짝 스포일러를 전한 바 있다.
루시는 그간 멤버 전원이 모든 앨범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해 루시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청춘을 대변하고, 청춘을 위로하는 특유의 청량한 에너지가 담긴 음악과 화려한 밴드 플레잉으로 그 음악성을 입증받은 만큼 이번 싱글에서는 어떤 콘셉츄얼한 음악과 콘셉트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올해로 데뷔 3년 차를 맞이한 루시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3’ 등 국내를 대표하는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 자격으로 무대에 오르며 ‘K-밴드씬 대표주자’의 위상을 입증했다. 글로벌 상승세도 주목할 만하다.
루시는 지난 3월 세계 최대 콘텐츠 산업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SXSW)의 쇼케이스에 공식 초청돼 무대를 꾸몄고, 9월에는 대만에서 첫 해외 콘서트 ‘WE ARE LANDING’(위 아 랜딩)을 성공적으로 개최, 10월에는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대형 페스티벌 ‘2023 ISLAND’s LA RUE MUSIC & ARTS FESTIVAL‘(2023 아일랜드 라 루 뮤직 & 아츠 페스티벌)에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만 콘서트는 루시가 해외에서 여는 첫 콘서트임에도 전석이 매진되며 막강한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루시의 새 싱글은 오는 12월 5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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